Working System · 안태근
25년의 현장 경험 위에 AI를 얹어 평생교육 강의를 한다. 그 강의를 떠받치기 위해 집필·도구·실험이 함께 돌아간다. 이 페이지는 그것들이 어떤 구조로 굴러가는지를 한 장에 편 것이다.
이 열두 장을 관통하는 네 가지
숫자에는 출처와 확인일이 붙는다. 확인 못 한 값은 그럴듯하게 채우지 않고 비운다 — 왜 비웠는지도 함께 남긴다.
04사람 손이 들어가는 자리를 일부러 몇 곳으로 좁힌다. 대신 그 자리는 줄이지 않는다.
02 · 03“해보자”로 시작하지 않는다. 시작할 때 판정하는 날짜와 무엇을 보고 판단할지를 먼저 정한다.
사고가 나면 그 자리만 고치지 않는다. 왜 그랬는지를 원칙으로 올려 다음 일이 물려받게 한다.
04작업 저장소가 마흔 개 남짓 된다. 갈래로 묶으면 여섯이고, 강의가 목적이고 나머지는 강의를 먹여 살리는 구조다.
| 갈래 | 무엇이 있나 | 성격 |
|---|---|---|
| ① 강의·교육 중심 |
AI 기본교육 9강 + 심화 3강 · 교육자 대상 · 연구원 특강 · 사회복지 실습생 특강 / 평생교육 정규과정 12주·특강·축제부스 / 공모 제안 / 평생교육사 과정 | 공통 재료 창고 하나에서 대상별로 파생시킨다 |
| ② 집필·출판 | 1권 반셀프 인테리어(출판 완료) · 2권 AI 파트너 · 3권 상업공간 · 4권 AX 마인드셋 · 5권 실무베이스 AI 개발자 | 저장소 하나에 책 폴더 다섯. 책마다 상태 문서 한 장 |
| ③ 채널 운영 | 강의 사이트(Next.js·Vercel) · 블로그 원재료 창고 · 로고와 인쇄물 · 강의 라이브 시연 키트 | 강의를 알리는 통로 |
| ④ 수익 실험 | 제휴 리뷰 트랙 · 해외 정보사이트 트랙 · 재능마켓 AI 글 윤문(크몽) | 기한과 판정 기준이 걸린 검증 |
| ⑤ 연구·인프라 | 로컬 분담 실측 · 판단 창고 셋 · 보고서 시스템 · 주간 사용 감사 | 일하는 방식 자체를 고치는 층 |
| ⑥ 앱 개발 | X32 믹서 학습앱(macOS 배포) · 영어 스피킹 연습 도구 · 견적·상담·자재산출 앱 | 현장 경험이 제품이 된 것들 |
도구를 만들며 얻은 실측(⑤·⑥)이 강의 사례가 되고, 강의에서 정리된 프레임이 책(②)이 된다. 한 갈래에서 나온 것이 다른 갈래의 재료가 되도록 짜여 있다.
AI와 어떻게 일하는지를 그린 것이다. 앞뒤 끝은 내가 잡고, 가운데는 AI가 맡는다. 고리는 둘이다 — 만든 것을 보고 고치는 짧은 왕복이 대부분이고, 방향 자체가 틀렸을 때만 크게 되돌아간다.
대개 만들어놓고 봐야 무엇이 틀렸는지 보인다.
그래서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 빨리 만들어 보여주는 편이 낫다.
AI와 일할 때
성능으로 나누지 않았다. 판단이 필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로 나눴다.
지금 재고 있는 질문 — “내 일의 몇 %를 내 기기가 가져갈 수 있는가”
6주 실측 중이며 2026-10-08에 판정한다. 결과에 따라 맥미니를 살지 정한다. 막힌 이유를 하드웨어 한계 / 모델 한계 / 구조 문제로 갈라 적는 것이 이 실험의 핵심 장치다 — 구조 문제라면 장비를 사도 풀리지 않는다.
다만 넘길 수 있느냐만 재지는 않는다. 나눠 놓는 비용이 나눠서 얻는 것보다 클 수 있다 — 위 이관이 그랬다. 로컬로 초안을 뽑는 이득은 분명히 있었는데, 두 기계에 걸쳐 두는 불편이 그보다 컸다.
자료와 경험이 도는 한 흐름이다. 모으는 곳 · 쌓는 곳 · 꺼내는 곳을 갈라 두면 각각이 따로 돌아간다 — 한쪽이 멈춰도 나머지가 멈추지 않는다.
수집은 성격이 다른 세 갈래로 나뉜다. 시작하기 전에 어느 갈래인지 정하는 것이 설계의 첫 갈림길이다.
두 컴퓨터가 같은 자료를 봐야 하는데, 서로 켜져 있는 시간이 다르다. 그래서 공유 드라이브를 가운데 두고 양쪽이 각자 마운트한다.
강의도 책도 직접 쓰지 않는다. 겪은 일을 카드 한 장으로 남겨 창고에 넣어두고, 필요할 때 꺼내 쓴다. 한 번 겪은 것이 강의로도 책으로도 글로도 도구로도 나가는 구조 — 이게 이 시스템의 엔진이다.
이 창고들이 생긴 이유
한 프로젝트에서 얻은 교훈이 그 폴더 안에 갇혔고, 같은 실수가 다른 곳에서 되풀이됐다. 기록이 없어서가 아니라 기록이 프로젝트 경계를 못 넘어서 생긴 문제였다. 그래서 원칙을 3계층으로 두고, 두 영역 이상에서 반복되면 위층으로 올린다.
빈칸은 나중에 알아볼 수 있다.
그럴듯하게 채워진 틀린 값은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다.
자료를 다룰 때
앞에서 본 것들이 한 곳에서 만난다. 먼저 어떻게 굴리는지 보고, 왜 그 모양이 됐는지를 그다음에 본다. 셋을 따로 보면 흩어져 보이지만, 실제로는 하나가 다음을 결정한 결과다.
이렇게 굴린다. 02절에서 본 방식이 실제 운영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의 사례다. 단계가 여럿이지만 손이 들어가는 곳은 셋이다. 왜 이 모양인지는 아래 ②에 있다.
위 공정이 왜 저 모양인지가 여기 있다. AI와 함께 글을 써서 계속 내보낸다. 편하지만 세 가지가 걸린다 — AI가 쓰면 티가 나고, 사실이 틀리면 신뢰가 끝나고, 자기 글의 문제는 자기 눈에 안 보인다.
①공정의 다섯째 칸을 펼친 것이다. 초안을 AI가 쓰니 G2에 올리기 전에 여기서 걸러야 한다 — 층마다 잡는 것이 다르고, 못 잡는 것도 다르다.
세 층으로 나뉜다. 위로 갈수록 손이 빠진다. 기준선은 하나다 — 사람이 매번 같은 판단을 내리고 있으면 문서로 만들 신호, 아예 판단을 안 하고 있으면 AI에게 넘길 신호.
| 층 | 무엇이 도나 | 주기 | 어디서 |
|---|---|---|---|
| ① 스스로 | 사이트 트래픽·유입 통로·색인 점검 | 하루 2회 · 10시 / 22시 | 맥 |
| AI 도구 소식 수집 | 매시 | 우분투 | |
| 사례 후보 수집 | 수시 | 우분투 | |
| AI 사용 감사·채점 | 매주 월 11:15 | 맥 | |
| ② 명령 한 번 | 기사 배치 생성 → 검증 → 예약 | 주 1회 | 맥 |
| 글 검수 3층 돌리기 | 원고마다 | 맥 | |
| 보고서 만들고 태블릿으로 보내기 | 문서마다 | 맥 → 아이패드 | |
| ③ 사람만 | 게이트 승인 · 게시 · 방향 결정 | — | — |
일을 시키는 방식만큼 결과를 받는 방식도 정해져 있다. 종류에 따라 도착지가 다르다.
검색되고 링크가 걸린다. 인쇄용 파일은 남에게 보내거나 출력할 때만 만든다 — 계속 고칠 문서에 만들어두면 어느 것이 최신인지 헷갈린다.
규칙과 주의사항은 짧은 문서에, 진행 상황과 이력은 긴 문서에. 매번 읽히는 쪽은 짧아야 하고, 필요할 때 읽는 쪽은 길어도 된다.
공식 / 교차 확인 몇 건 / 미확인을 구분해 적는다. 흔들리는 값은 기준값과 최대치를 두 칸으로. 확인 못 한 것은 “없음”이 아니라 “확인 안 함”으로.
매주 월요일, 지난 한 주의 AI 사용을 백 점 만점으로 자동 채점한다. 리포트에는 “아껴 쓰자” 같은 권고를 쓰지 못하게 해뒀다 — 실행 가능한 것만 남긴다.
| 항목 | 배점 | 무엇을 보나 |
|---|---|---|
| 하위 작업 규율 | 20 | 값싼 작업에 비싼 모델을 붙이지 않았나 |
| 추론 강도 규율 | 20 | 필요 없는 곳에 최대 강도를 켜두지 않았나 |
| 모델 매칭 | 30 | 조사·요약에 고급 모델을 낭비하지 않았나 |
| 총량 관리 | 30 | 주간 사용량 |
이 감사가 실제로 찾아낸 것
세 주 동안 “주의해서 쓰자”가 계속 실패했다. 세션 열세 개를 전수로 맞대보고 나서야 이유가 나왔다 — 추론 강도는 작업을 시작하는 순간 정해지고, 그 세션에서는 바뀌지 않는다. 주의력의 문제가 아니라 시작할 때 한 번의 선택이 그 세션 전체를 결정하고 있었다.
그래서 규칙이 “주의한다”에서 “어떻게 시작하는가”로 바뀌었다. 안 되는 일이 반복되면 사람을 다그칠 게 아니라 구조를 봐야 한다.
앞서 하위 작업의 모델을 고정한 조치 하나로 주간 사용량이 60% 줄었다. 습관을 고쳐서가 아니라 기본값을 바꿔서 얻은 결과다.
“해보자”로 시작하지 않는다. 시작할 때 판정하는 날짜와 무엇을 보고 판단할지를 먼저 정한다.
로컬 분담 실측
내 일의 몇 %를 내 기기가 가져가는가 → 맥미니를 살 값어치가 있나
AICE Associate
자격 취득
수익 실험
세팅형 자동 수익이 월 10만 원 규모로 성립하는가
교육대학원 AI 전공
전기 진학 — 학교를 고르는 중
사람이 매번 같은 판단을 내리고 있으면 문서로 만들 신호,
아예 판단을 안 하고 있으면 AI에게 넘길 신호다.
무엇을 자동으로 돌릴지 정할 때
위의 방식으로 만들어 온 것들이다. 지금도 굴러가는 것과 끝난 것을 섞어 적었다.
맺음
여기 적은 것은 제 방식이지 정답이 아닙니다. 다만 어디서 사람이 판단할지 정해두면 AI를 훨씬 멀리까지 쓸 수 있다는 것은 확인했습니다. 그 이야기를 강의에서 더 자세히 나눕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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